“충북도, 2025 미디어파사드 전시행사 개막”

‘그 밤, 빛이 춤추다’… 공모전 수상작 상영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공연 열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북도는 6월 4일, 도청 본관 앞 야외무대에서 '2025 충북도청 미디어파사드 전시행사'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5일간의 대형 미디어아트 축제가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충북도청 본관 외벽에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미디어아트 전시로, ‘그 밤, 빛이 춤추다’를 주제로 열린다. ‘숨, 쉼, 샘, 삶’이라는 부제 아래 전국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일반부 7편, 학생부 8편 등 총 15편의 영상작품과 어린이 영화가 6월 4일부터 6월 8일까지 밤 8시부터 상영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이양섭 도의회 의장, 고창섭 충북지역총장협의회 회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공모전 수상자, 청년 브랜드참여단,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공모전 시상식과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올해는 미디어파사드 전시와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열리고 있다. 어린이 영화 '출동! 타요와 소방구조대', 어린이 뮤지컬 '앨리스와 카드병정의 음악여행', 충주시립우륵국악단 공연, EDM, 비보이와 택견 콜라보 무대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또한, 행사장에는 플리마켓, 포토존, 인터랙티브 플로어아트 등이 마련되어 더욱 풍성한 미디어파사드 전시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청주 국가유산 야행’, ‘도청 산업장려관 기획전시’, ‘당산벙커’ 등 원도심 일대의 문화 프로그램과 연계해, 충청북도청을 ‘빛의 정원’으로 브랜드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충북도 정선미 정책기획관은 “작년 대학생 중심에서 올해는 전국 공모전을 통해 작품의 수준과 다양성을 높였다”면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했으니, 많은 도민과 관광객의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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