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고광철, 건소위)는 16일 제359회 정례회 기간 중 소방청 중앙소방학교와 충남자동차전문정비조합을 방문해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충남 출전 선수단을 격려하고 친환경자동차 교육시설을 점검했다.
건소위는 먼저 소방청 중앙소방학교(공주시 소재)에서 개최되는 제38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 참가하는 충남 출전 선수단을 방문해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1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3일간 열리며 전국에서 화재, 구조, 구급전술 및 의용소방대 경연 등 총 15종목에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민간소방대 등 5,000여 명의 선수단과 응원단이 참여한다. 대회에서는 특별승진 19명, 특별승급 47명 등 총 110점의 수상 특전이 주어진다.
고광철 위원장(공주1‧국민의힘)은 경기에 출전하는 소방관들에게 “무더위 속에서 개인의 건강과 안전사고 없이 경기에 임해달라”고 당부하며 “여러분의 안전이 곧 국민의 안전”이라며 출전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이어서 건소위는 충남자동차전문정비조합(아산시 소재)을 방문해 친환경 자동차 교육시설을 견학하고, 정비인력 양성 현황을 점검했다.
조합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 730명(2024년300명, 2025년 340명, 2026년 90명)의 정비 인력 양성 교육을 추진 중이다. 2025년에는 도비 1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초급과정 280명, 고급과정 60명 등 총 340명의 정비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조합 관계자들은 “자체 교육시설을 마련해 운영 중이나, 진단기, 리프트, 저항 측정기, 교육용 차량 등 최신 기자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친환경자동차 정비기술 교육용 기자재 지원(3억원)과 자동차 정비업체 시설개선 지원(12억원)이 필요하다”고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건소위 위원들은 “친환경자동차 보급확산과 기술력 향상을 위해 사업지원 필요성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도의회 차원에서 정비기술 교육용 기자재 확보를 위한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