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시교육지원청은 3일 제주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던 중학교 입학 예정 특수교육대상자 보호자 설명회와 관련, 참석했던 보호자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했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학교 입학을 앞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보호자들에게 특수학교 입학이 어려운 상황 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보호자들에게 불편함과 마음의 상처를 준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따라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오는 16일 제주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중학교 입학 예정인 특수교육대상자 보호자 대상으로 다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통합교육에서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학교에서는 수업 시간뿐 아니라 쉬는 시간에도 통합학급 담임교사, 특수교사, 특수교육지원인력 등이 함께 학생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찰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특히 특수교육대상학생에 대해서는 개별화교육계획에 따라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필요한 경우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도록 안전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의 안전사고 예방 방안 마련 및 사안 발생 시 즉각적인 개입이 가능하도록 체계적으로 지도해나갈 계획이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학부모님들께 존중과 공감의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소중한 시간을 내어 설명회에 참석해 주신 학부모님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향후 학부모님들과 정기적인 협의회를 개최하여 특수교육에 대한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