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2025 우리가락 우리마당 '新명불허전''을 오는 7월 12일부터 9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전북특별자치도청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9년째 이어지고 있는'우리가락 우리마당'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과 (사)전통문화마을이 주관하는 도 대표 전통예술 상설공연으로, 도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도내 역량 있는 전통예술가들의 창작 및 공연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공연은 '우리의 다양한 일상 속 생각과 감성을 국악으로 풀어내며 공감하고 치유하는' 고품격 전통예술 무대로 꾸며진다. 특히, '전북 전주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 선정을 축하하고 성공적인 유치를 기원하는 도민들의 염원을 담아내어 이에 대한 대중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공연은 월별로 다채로운 주제를 담아낸다.
· 7월 '널리 이롭게, 위하여': 전북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위한 마음을 담은 무대
· 8월 '서로의 경계를 넘어': 지역과 세대의 경계를 넘어 소통하는 이야기
· 9월 '다시, 우리가 이어가야 할 신명': 관객과 함께 신명을 이어가는 이야기
오는 7월 12일 개막공연은 100여 명의 풍물단이 펼치는 길놀이로 성대하게 문을 연다. 이어서 여태명 교수의 '우리가 이어가야 할 신명' 붓글씨 퍼포먼스, 전통 보컬과 국악기만으로 풍성한 사운드를 선보이는 '악단광칠'의 특별 콘서트가 펼쳐져 한여름 밤의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우리가락 우리마당'총감독을 맡은 사단법인 전통문화마을 김진형 이사장은 “'2025 우리가락 우리마당' 상설형 공연을 월별 주제가 있는 고품격 프로그램, 관람객과 소통하는 무대, 최고의 실력자들이 채우는 국악 명소로서의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을 만들어 내고자 한다”며, “특히 이번 상설 공연에서는 올해 전북 전주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 선정을 축하하고 유치 성공을 기원하는 바람을 관람객과 함께 공감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만들고 싶다”라는 뜻과 함께 앞으로 우리가락 우리마당 공연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 이정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9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가락 우리마당은 도민들의 자부심과도 같은 공연이라며, 많은 도민께서 가족, 친구와 함께 공연장을 찾아 우리 가락의 신명과 감동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