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농어촌 늘봄 · 방과후학교 위탁운영 개선한다

협의회 열어 지역 현안 중심 프로그램 질 제고 방안 모색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4일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늘봄 및 방과후학교 지역위탁 운영 내실화 협의회’를 갖고 농어촌 지역 늘봄·방과후학교 위탁 운영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전남교육청은 현재 8개 군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위탁업체를 통해 초·중 193교에서 1,334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농어촌 지역의 강사 수급난을 해소하고,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8개 지역 위탁 운영 업무담당자들이 참석한 협의회에서는 위탁 운영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대안이 논의됐다.

 

특히 ▲ 대학연계 프로그램 성과 평가 기준 마련 ▲ 2026년도 위탁 운영 방향 모색 ▲ 위탁 운영상의 어려움 해소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위탁 프로그램의 질 제고와 프로그램 다양화를 위한 업무담당자의 책무성을 강화할 필요성과 지역별로 위탁 사업을 운영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날 협의회에서 제안된 지역별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행정적 뒷받침을 강화하고, 지역위탁 프로그램 운영 전반에 대한 질적 관리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다.

 

김종만 글로컬교육협력과장은 “전남 지역의 늘봄·방과후학교는 농어촌 지역의 교육격차 해소와 학생의 다양한 성장 기회를 보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현장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여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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