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1학교 1인성브랜드 실천 사례 확산”

상반기 교육과정 중심 인성교육 실천 우수학교 12개교 선정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학교 1인성브랜드’ 실천 사례 공모를 통해 우수학교 12개교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1학교 1인성브랜드 정책은 전북 인성교육 3대 핵심덕목과 연계한 학교별 특색있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함양하고, 학교구성원들이 하나의 브랜드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인성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것이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인성교육 신규 정책으로 1학교 1인성브랜드를 추진하면서 3월 초 도내 모든 초·중·고·특수학교 757개교의 현황을 파악하고,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인성교육 실천 사례를 확산하고자 1학교 1인성브랜드 실천 사례 공모를 진행했다.

 

이후 심사를 통해 실천 우수학교를 선정, 모든 학교에 사례를 공유해 지속 가능한 인성교육의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학교는 △전주대정초등학교 △전주전일초등학교 △전주중앙중학교 △전주근영여자고등학교 △군산서흥중학교 △익산부천중학교 △원광여자중학교 △남원도통초등학교 △한울학교 △동상초등학교 △부안초등학교 △부안중학교 등이다.

 

특히 전주근영여고는 학년·학급 테마를 중심으로 인성교육 실천 활동을 학교 상황에 적합하게 내실있게 운영하고 있고, 원광여중은 자체 제작한 나의 바른 성장노트(귀공주)를 활용한 점이 눈에 띈다.

 

특수학교인 한울학교는 인성교육 실천 결과로 나타난 변화 및 성과분석을 통해 향후 추진계획 등 개선 방안을 현실성 있게 제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우수학교 12개교에는 인성교육 교수학습 활동에 필요한 예산이 지원되며, 하반기 도내 모든 학교에 실천 사례를 보급해 인성교육 확산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존중과 배려, 나눔, 다양성, 공동체성 등 인성교육의 핵심가치와 덕목 함양을 통해 민주시민·세계시민으로 전북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학교의 철학과 특색이 담긴 교육과정 중심 인성교육을 추진해 학생들이 사회적으로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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