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하반기 업무보고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최형열)는 18일 특별자치교육협력국, 평생교육장학진흥원, 인재개발원, 자치경찰위원회 2025년도 하반기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상반기 주요 성과를 면밀히 살피고,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 목표 달성과 보완점에 대하여 질의를 진행했다.

 

의원별 주요 질의내용은 다음과 같다.

 

최형열(전주5) 위원장은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에 선정된 전주대학교를 비롯해 도내 대학들과 도가 어떻게 소통하고 있는지 질의하며, 지역 위기 공동 대응을 위해 행정의 적극적 태도와 함께 대학과의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슬지(비례) 부위원장은 최근 현장실습 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한국농수산대학교의 예를 언급하며 도가 관심을 갖고 안전·노동 실태 점검에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당 대학이 전북에 위치한만큼 졸업생들이 전북에 정착할 수 있도록 글로컬대학, RISE 사업과 연계하는 등 도 차원의 고민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명지(전주11) 의원은 특별자치교육협력국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들의 주무부서인 만큼 교육청과 도청의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에 대해 면밀히 살피고 점검하여 소외되는 청소년이 없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강태창(군산1)의원은 2025년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에 전주대-호원대 연합형이 선정된 가운데 본지정을 위해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당부했으며, 명확한 로드맵 마련과 함께 대학과 긴밀한 협업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종복(전주3)의원은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인 업무 방향 설정과 과정 설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지역 위기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육협력 거버넌스 강화에 보다 힘써주길 당부했다.

 

염영선(정읍2) 의원은 RISE 사업 및 글로컬대학30 공모는 지역·대학 상생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로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 구조조정이 본질이라며 변화를 주도하지 않으면 대학은 자연스럽게 도태될 수 밖에 없으므로 도가 이런 위기의식을 갖고 선제적 대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수진(비례) 의원은 RISE 사업과 관련하여 교육부로부터 받은 예산 규모와 그에 따른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어 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사업이 제대로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가시적인 지표가 필요하다며 확실한 목표를 갖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정수(익산4) 의원은 전북대와 원광대가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해당학교의 학생들은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며 글로컬 대학 지정이 목표가 아니라 인재를 길러 사회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므로 학생들이 글로컬대학의 의미와 혜택을 인식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홍보와 정보제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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