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북교육청은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경주시에 있는 교원드림센터와 경상북도교육청경주안전체험관에서 ‘2025학년도 학생자치 리더십 캠프 및 교육감과의 소통․공감의 대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표하는 초․중․고 학생자치참여위원회 임원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생자치 톡톡(Talk Talk), 경북교육의 꿈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민주적 리더십 역량을 키우고 학교 자치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첫째 날에는 ‘교육감과의 소통․공감의 대화’가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되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교육감님, 그때는 어땠나요?’,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주세요’ 등 다양한 주제로 직접 질문하고, 임종식 교육감이 현장에서 즉석 답변하는 형식으로 세대 간 격의 없는 대화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캠프에서는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공감과 책임의 소통 기술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 △‘마음 챙김’을 위한 문화 공연 △리더십과 안전의 공통 요소인 ‘책임’과 ‘사전 대응력’을 키우기 위한 안전 체험 등 학생자치 리더로서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활동이 이어졌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이 중심이 되는 교육, 학생이 주인이 되는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학생 자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는 모습에서 경북교육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의 목소리가 학교와 교육정책에 자연스럽게 반영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