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김해시의회는 24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1일간 이어진 제272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조례안 및 동의안 등 총 15건의 안건을 심도있게 심사하고 의결했다.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시의회 제출된 이후, 정부의 2차 추경 확정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및 지역사랑상품권 추가 발행, 국·도비 추가 교부 등에 따른 수정예산이 편성됐다.
시의회는 김해시가 제출한 예산안 2조 6,278억원에서 사업 타당성 및 필요성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일반회계 세출예산안 중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위탁운영비' 외 5건에서 4억 1,300만원을 삭감했다.
또한,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세출예산안 중 '전기요금 부족분'에 1억원을 삭감했고,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세출예산안 중 '의생명센터 전기분전반 내부 초경량 자동 소화기 설치' 외 7건에 1억 596만원을 삭감하여 최종 의결했다.
이날 안건처리에 앞서 의원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정영 의원은 '풍유물류단지 조성 과정에서 드러난 우리 시의 꼼수 행정, 원칙 좀 지킵시다', ▲김동관 의원은 '출산 친화도시 김해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촉구', ▲이미애 의원은 '개인택시 면허 거주요건 완화와 김해공항 택시 승차대 설치 촉구', ▲박은희 의원은 '김해숲길마라톤대회 활성화 건의', ▲허윤옥 의원은 '기후위기 시대, 김해시의 폭염 재난 대응 체계의 재정비가 필요합니다', ▲허수정 의원은 '닫힌 문 너머, 우리가 닿아야 할 시민이 있습니다', ▲강영수 의원은 '정기인사 발령일, 통일된 기준이 필요합니다', ▲김창수 의원은 '김해낙동강관광케이블카 설치 건의', ▲김주섭 의원은 '도시 미관과 시민 편의, 균형이 필요합니다', ▲김진일 의원은 '빗물받이 거름망, 직지만 강한 침수예방 해결책입니다', ▲최정헌 의원은 '김해시 공공배달 플랫폼 ‘먹깨비’의 도약을 위한 정책 제언', ▲배현주 의원은 '김해 아이 절반이 사는 장유, 돌봄도 그만큼 필요합니다' 등의 주제로 각각 발언했다.
또한, 시의회는 ▲김영서 의원이 대표발의한 '김해공항 항공안전 구조개선 및 제도적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관계기관에 전달키로 했다.
안선환 의장은 “이번에 의결된 추경예산이 지역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 며 “예산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