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글로벌 기업(아마존)과 함께하는 디지털기술 활용 교사 연수 운영

2025년 디지털기술(AWS PartyRock) 활용 수업 혁신 직무연수 운영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북교육청은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아마존웹서비스(AWS) 서울 사무실에서 대구광역시교육청․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공동으로 ‘2025년 디지털기술(AWS PartyRock) 활용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교육환경에 대응해 창의력과 문제해결력, 비판적 사고, 디지털 리터러시 등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교사들이 AI 기반 기술을 수업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

 

AWS PartyRock은 AI 기반 앱을 쉽고 재미있게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코딩 없이도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하거나 기존 앱을 리믹스 해 원하는 앱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구이다.

 

경북-대구-제주 3개 시도교육청은 이번 연수에 앞서 희망 교사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단계별 사전 연수를 진행했다.

 

6월 AWS Party Rock 활용법에 대한 1차 사전 연수에 이어, 7월 11일에는 기초 기능을 익히는 2차 온라인 연수, 7월 19일에는 대구인공지능교육센터에서 3차 연수를 실시하고, 3인 1조 팀 과제를 설정한 후, 온오프라인으로 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연수에서는 교사들이 직접 팀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하고, 수업 적용 방안과 교육 모델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교사들은 교과와 학교급․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앱을 직접 개발하며, 학생 중심의 창의융합 수업 적용 모델을 제시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학생처럼 몰입해 팀 과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교육 방안을 고민하는 값진 경험이었다”라며, “향후 교사 간 협력적 커뮤니티 구성을 통해 생성형 AI 활용 수업의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미래 교육의 실질적 해답을 찾기 위한 실천적 연수”라며, “앞으로도 교사 스스로가 주도하는 학습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디지털 교육 혁신과 전문성 향상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비롯해 인텔, 애플, MS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디지털 도구 활용 중심의 교원 연수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8월~10월 중에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지원을 받아 디지털선도학교(청송초등학교, 창수초등학교_영덕, 진성중학교_청송) 학생들이 네이버 본사를 방문해 AI와 디지털 트윈,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체험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디지털 소양 함양을 위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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