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찾아가는 집청소'클린버스'수해복구 현장에 힘 보태

집중호우 피해가구 대상 청소·방역 등 복구 활동 적극 지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산청군 수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집청소 '클린버스'를 운영해 청소 및 방역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클린버스 수행기관으로 참여 중인 경남광역자활센터, 마산희망지역자활센터, 함안지역자활센터, 그리고 ㈜김해늘푸른사람들(4개 기관, 20여 명)이 수해 피해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현장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클린버스의 정규 사업과는 별도로 이루어진 자발적 사회공헌 활동으로 ▲수해 지역의 침수로 인한 쓰레기 처리 ▲오염된 주거공간 정리 ▲살균·소독 작업 등이 진행됐다.

 

이번 복구 지원 활동은 단순한 현장 지원을 넘어 통합돌봄 수행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자활 참여자들이 직접 복구에 참여로 지역사회 일원으로 책임과 자긍심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다.

 

백종철 경남도 통합돌봄과장은 “이번 활동은 위기 상황 속에서 지역이 함께 대응하며, 돌봄이 필요한 가구에 신속한 지원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에서 필요한 돌봄이 제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클린버스’는 경남형 통합돌봄사업의 기본모형으로, 저장강박, 화재위험, 안전취약 등 복합적인 주거 문제를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리수납, 소독, 폐기물 처리, 소규모 수선 등을 지원하는 이동형 맞춤 복지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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