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는 지난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 진천 K스토리창작클러스터에서 열린 대학생 대상 경연 프로그램인 ‘슈퍼루키 해커톤 전국 스토리 최강자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빠르게 성장하는 웹소설 산업 속에서 새로운 창작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해커톤 형식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3년 연속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 우수상에 선정된 이디즈 작가를 비롯해, 헥토파스칼 작가, 마미 작가, 디버스대도서관 작가, 김신 작가, 마실물 작가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웹소설 작가들이 강사와 멘토로 참여하여 참가자들에게 자신만의 웹소설을 완성할 기회를 제공했다.
‘진천 K스토리창작클러스터’를 시제로 진행된 이번 해커톤에서는 총 5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충청북도지사상(대상)은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의 금소연 학생 ▲진천군수상(최우수상)은 중앙대학교의 김하민 학생에게 돌아가는 등 총 9편의 작품이 선정돼, 총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아울러 우수작에는 향후 콘텐츠 사업화를 위한 기회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6월 28일 개소한 국내 유일의 스토리 기반 전문 시설이자 최첨단 인프라를 갖춘 진천 K스토리창작클러스터에서 개최된 첫 대규모 창작 경연 프로그램으로, 충청북도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지역 창작 생태계의 저변을 넓히고 콘텐츠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됐다.
조미애 충북도 문화예술산업과장은 “슈퍼루키 해커톤을 통해 젊은 창작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으로 펼치고 미래의 콘텐츠 산업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며, “진천 K스토리창작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청년 창작자들이 자유롭게 상상하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충청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천 K스토리창작클러스터는 하반기에도 ▲대학생 전국 웹툰 최강자전 ▲대학생 전국 시나리오 최강자전 ▲청소년 스토리 출판 최강자전 등 다양한 해커톤을 통해 청년 스토리 창작자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