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함양군은 지리산함양시장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5년 여름철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지원 대상 전통시장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환급행사는 오는 8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진행되며, 행사 기간 중 지리산함양시장을 방문해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하고 영수증을 제시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1만 원에서 최대 2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여름철 전통시장 이용을 촉진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확대해 지역 상권과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환급행사는 현재 시행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지급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함양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접수가 일부 지연됐으나, 이번 주부터 읍·면사무소와 지역 농협을 통해 본격적인 현장 신청에 나서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고금리·고물가로 힘든 군민을 돕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진행하는 사업으로, 군민 1인당 최대 55만 원까지 지급된다. 특히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에서 사용을 유도해 지역 자금 순환 효과를 높이고 있다.
진병영 군수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와 소비쿠폰이 함께 진행되면 전통시장 상인과 농가, 군민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호우 피해로 어려운 군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은 9월 12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현장 접수를 진행하고,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