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물 쇼핑몰 ‘화순팜’ 매출 32억 원 돌파

‘하반기 화순사랑상품권, 모바일 쿠폰 등 사용 기대감’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화순군은 30일 화순군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화순팜’의 올해 누적 매출이 7월 말 현재 3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화순팜은 민선 8기 화순팜 활성화 공약으로 단기간에 대폭 성장, 2021년 5천만 원에 불과하던 연 매출이 2024년 36억 7천만 원으로 증가하며 약 73배 성장했다.

 

이러한 급성장은 전국 자치단체 운영 온라인몰 중에서 매우 이례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상반기를 갓 지난 시점에서 이미 누적 매출 32억 원을 달성함에 따라 전년도 실적 조기 달성을 넘어 추월 가능성까지 높아졌다.

 

올해 화순팜의 연간 매출실적 목표는 50억 원으로 이는 3년 만에 약 100배 성장을 의미한다.

 

화순팜의 상반기 주요 매출 요인으로는 ▲입점 상품의 다변화 ▲온·오프라인 마케팅 강화가 꼽힌다.

 

특히 군 대표 과일인 복숭아 등 다양한 농특산물 입점을 비롯해 온라인상에서 전국적으로 입소문을 탄 가공식품 등 관내 생산 생활용품까지 함께 판매하여 소비자 편의성을 강화한 공공플랫폼의 활용도 확대가 주효했다.

 

또한, 인플루언서 협업, SNS 바이럴 마케팅, 우체국쇼핑 연계 확대, 화순 봄꽃축제와 복숭아 직거래장터 등 지역축제와 연계한 프로모션 활동도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반기에는 화순팜 시스템이 전국 최초로 B2B2C(기업-소비자-플랫폼) 융합모델로 전면 교체된다.

 

B2B(기업 간 거래)와 B2C(소비자 직접 판매)를 결합한 양방향 유통 플랫폼이 공공 쇼핑몰에 구현되는 첫 사례로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화순사랑상품권 간편 결제 ▲화순팜 e-선물카드 발행 ▲인플루언서 연계 공동구매 활성화 등 다양한 시책이 추진될 예정이다.

 

화순군 안진환 농촌활력과장은 “화순팜은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연말까지 50억 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화순만의 경쟁력 있는 농특산물 발굴과 함께 다양한 판촉과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