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군산시가 여름철을 맞아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축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농식품부는 그간 설과 추석 등 명절에 맞춰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이어왔으나, 최근 여름철 물가 부담이 커지면서 국민 체감 물가를 낮추기 위한 차원에서 이번에는 여름 휴가철에도 행사를 마련했다.
이 행사로 오는 8월 4~9일까지 군산 대야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시민과 방문객은 신선한 국산 농·축산물(과일 포함)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행사 참여 점포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참여 점포’ 안내판이 부착되어 있어 소비자들이 쉽게 식별할 수 있으며, 대야전통시장 내 점포 약 11개 농·축산물 판매 점포가 참여한다.
소비자가 기간 내에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입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1인당 환급 한도는 2만 원이다.
환급기준은 ▲3만 4,000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6만 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까지이다.
온누리상품권 환급을 받는 방법은 대야전통시장 중앙에 위치한 환급소(일품수산 건물)에 당일 구매 영수증 또는 모바일 결제 화면을 제시하면 현장 관리요원의안내에 따라 상품권을 수령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행사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조기에 종료될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특히 행사 기간 중인 8월 6일은 장날로,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가 함께 어우러져 많은 시민과 방문객이 예상된다.
대야전통시장은 군산에서 유일하게 5일장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어 인근 시·군에서도 많은 이들이 찾는 대표 시장이다.
군산시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환급행사는 군산 대야전통시장에서 처음 시행되는 농축산물 소비촉진 행사로, 지역 농산물 소비 진작과 전통시장 활력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청 일자리경제과 군산 대야전통시장 상인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