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공주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부터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양계‧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긴급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활용해 추진됐으며, 축종별 협회의 추천을 받아 비타민·베타인 성분의 동물용 영양제를 구입해 지난 4일 농가에 공급을 완료했다.
지원 대상은 폭염에 취약한 양계농가 66호, 양돈농가 57호로 총 123호이며, 사육 규모에 따라 약품을 차등 배부했다.
시는 이번 영양제 지원과 함께 ‘여름철 폭염 가축관리 요령’ 홍보 활동도 병행하며,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6월에도 같은 축종을 대상으로 면역증강제를 선제적으로 공급한 바 있으며, 향후 폭염 상황과 농가 수요에 따라 추가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태주 축산과장은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와 생산성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행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