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가격, 제대로 책정됐을까?” 충북도, 개별주택가격 열람 시작

8월 6일부터 26일까지, 주택 소유자 의견 접수받아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는 2025년 6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도내 개별주택 약 1,700여 호에 대한 개별주택가격(안)을 공개하고, 8월 6일부터 26일까지 20일간 열람 및 의견 제출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개별주택가격(안)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열람할 수 있으며, 주택 소재지 시·군·구청이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을 방문해 오프라인으로도 열람이 가능하다.

 

주택 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열람 후 유사한 용도지역과 건물구조, 면적을 가진 표준주택이나 인근 주택과 비교했을 때 가격이 지나치게 차이가 지나치다고 판단되면, 민원실에 비치된 ‘개별주택가격 의견 제출서’에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가격을 기재하여 제출하면 된다.

 

충북도는 제출된 의견에 대해 인근 주택이나 표준주택과의 가격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재조사 결과를 개별적으로 통보하고, 의견 제출 결과와 조사를 반영해 오는 9월 중 최종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할 계획이다.

 

이정노 충북도 세정담당관은 “개별주택가격은 단순한 부동산 정보가 아니라 주민들의 세금과 복지, 보험료 등에 직결되는 중요한 지표로 이번 열람은 도민의 재산권 보호는 물론, 공정한 과세 행정을 위한 중요한 절차”라며 “열람기간 동안 많은 도민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꼭 확인 후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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