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는 지난 9월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도내 기업 30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방사광가속기 활용 역량 강화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협력해 가속기에 대한 이론교육뿐만 아니라 빔 라인을 둘러보는 기회를 제공하여 혁신적인 과학기술을 소개하고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행사는 △가속기 이론교육 및 활용 기술 소개 △3세대·4세대 빔 라인 시설 견학 등으로 구성됐으며, 포항가속기연구소의 소속 연구원을 강연자로 초빙해 최신 연구 기술 및 산업 분야 활용 우수사례와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한 기업인은 “가속기 기술이 반도체, 바이오,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이를 통해 산업에 얼마나 큰 발전 가능성을 열어주는지를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오는 2029년 완공될 충북 청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활용증진을 위해 2022년부터 도내 기업체 직원들에게 가속기 견학뿐만 아니라 이론교육 및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기업의 가속기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 기술개발과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