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의회, 공무국외활동 관련 조례 개정 및 국외출장비 42백만원 삭감 결정

투명성 강화와 민생 우선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옥천군의회는 의원들의 공무국외활동에 대한 책임성을 높이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올해 의회 차원의 국외출장을 취소하고 국외출장비 42백만원을 다가오는 제2회 추경예산 심사 시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의 지방의회 국외출장 전수 점검 결과로 기초의회들이 잇따라 국외출장을 취소하고 있는데, 옥천군의회는 국외출장 예산을 투명하게 집행해 오고 있고, 부정적 개입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경기 불황으로 인한 군의 예산 부족과 국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해 해외 출장을 지양하고, 예산을 민생 지원과 지역경제 회복에 활용하기 위한 조치이다.

 

또한 의회는 공무국외활동에 대한 사전 심사 및 사후 관리 강화 방안도 마련했다. '옥천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조례'를 전부 개정(2025. 7. 10.)하여 심사 과정에서 활동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보다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강화했고, 심사결과보고서를 누리집에 공개하는 등 투명성과 주민 공감대 확보를 도모할 예정이다.

 

추복성 의장은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책임 있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국외출장비를 과감히 삭감하겠다.”며 “앞으로도 의정활동 전반에서 투명성을 강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정책에 예산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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