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중앙아시아서 수출상담회 개최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현지 맞춤형 상담으로 신흥시장 개척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청주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 및 수출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15일부터 18일까지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2개국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카자흐스탄은 CIS(독립국가연합) 중 러시아를 제외하면 우리나라와 교역 규모가 가장 큰 국가이자 중앙아시아 물류 허브로서 K-뷰티와 K-푸드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높은 전략시장으로 평가된다.

 

키르기스스탄은 최근 연평균 9%의 경제성장률을 이어가며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구매력이 빠르게 확대되는 신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출상담회는 청주시를 대표하는 화장품 전문기업 △㈜에이치피앤씨 △㈜사임당화장품 △(주)씨엘메디시스 △(주)데쥬벤트를 비롯해, △키즈/청소년용 등 샴푸 전문기업 ㈜아이비코 △국내 유일 유글레나 전문기업 ㈜유일바이오텍 △해충퇴치제 전문기업 태일컴퍼니 △통신설비 전문기업 ㈜대성무선이 참여한다.

 

(재)충북테크노파크, 세계한인경제인무역협회(월드OKTA)와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이들 기업 대표단은 철저한 시장조사와 수출 문의(인콰이어리) 검증을 거쳐 매칭된 바이어와 현지에서 1대1 상담을 진행하며, 구체적인 거래 조건과 협력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지 바이어의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수출상담회’를 통해 판매자와 구매자 간 상호 신뢰 기반한 협력 관계를 구축, 수출 계약 성사율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상희 시 경제투자국장은 “이번 상담회는 불확실한 통상환경 속,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와 해외 네트워크 확대, 나아가 실질적 교역성과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신흥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글로벌 통상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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