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 입주작가 릴레이 전시 ‘작가의 방’ 4회차 진행

- 예술공간 이아 입주작가 나태주 전시, 9월 16일(화)부터 10월 19일(일)까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석윤)이 운영하는 예술공간 이아는 9월 16일부터 10월 19일까지 레지던시 입주작가 릴레이 쇼케이스전시인 '작가의 방'4회차를 개최한다.

 

'작가의 방'은 예술공간 이아의 레지던시 입주작가들이 자신의 창작 과정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릴레이 형식의 쇼케이스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는 나태주 작가가 참여하여 ‘균형’이라는 주제를 회화와 설치 작품으로 풀어낸다. 작가는 자연과 인공, 질서와 혼돈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며, 중력에서 비롯된 불가항력적인 현상과 인간의 의도가 교차하는 지점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레진(resin), 돌, 나뭇가지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작품을 통해 관람객이 안정과 불안정 사이의 긴장감 속에서 새로운 형태의‘자연스러움’을 체험하도록 이끈다.

 

전시 기간 중에는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9월 넷째주에는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이 열릴 예정으로 참가자들은 작가의 작업 방식을 체험할 수 있는 ‘플루이드 아트(Fluid Art)’와 그 하위 기법인 ‘푸어페인팅(Pour Painting)’을 경험할 수 있다. 참가자는 오브제를 조합·설치하고, ‘균형의 미학’을 스스로 탐색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재단 관계자는 “작가의 방은 창작 공간과 전시 공간의 경계를 허물고, 시민과 작가가 직접 소통하는 열린 플랫폼”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과 인간, 질서와 혼돈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가는 깊은 사유의 여정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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