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제35회 경상북도교육감기 특수학교 교직원 체육대회 개최

특수학교 선생님들, 오늘만큼은 운동선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북교육청은 27일, 영천시에 있는 금호체육관에서 ‘제35회 경상북도교육감기 특수학교 교직원 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90년 첫 개최 이후 35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경북 특수교육 분야의 대표적인 연례행사로, 경북교육청이 주최하고 경상북도특수교육연합회와 한국특수교육연합회가 주관하며, 경북영광학교가 운영을 담당한다.

 

대회에는 경북영광학교와 경희학교, 상희학교, 경산자인학교, 포항명도학교, 안동영명학교, 안동진명학교, 구미혜당학교 등 도내 8개 특수학교의 교사와 행정 직원, 교육공무직원 등 교직원 400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후 5시까지 이어진다. 선수단 입장, 개회사, 선수 선서, 준비운동 등 공식 행사와 더불어 각 학교의 특색 있는 응원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경기 종목은 남녀 9인제 배구이며, 친목 도모를 위한 경품 추첨과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종목별 시상을 통해 우수학교를 격려할 예정이다.

 

이번 체육대회는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특수교육 현장 교직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증진하는 장으로서 의미가 크다.

 

평소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을 위해 헌신하는 교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제35회를 맞는 이번 체육대회가 특수교육 현장에서 수고하는 교직원들에게 새로운 활력과 동기를 제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서로 격려하고 정보를 나누며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특수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특수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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