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광주에서 열린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26일 폐회식을 끝으로 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이번 제60회 대회는 광주광역시와 광주광역시교육청, 고용노동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 선수 1725명 51개 직종에 출전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등 광주지역 6개 경기장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폐회식에서는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등 주요 시상이 이뤄졌다. 직종별 1위 선수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 2위와 3위 입상자에게는 각각 600만원과 4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이들에게는 오는 2028년 일본 아이치현에서 열리는 ‘제49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자격과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이 함께 주어졌다.
광주시에서는 37개 직종 105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메달 6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 등 총 22개의 메달을 획득,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가 전국 우수 선수 육성기관에 주어지는 단체표창 ‘동탑’을 수상, 지역 기술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우뚝 섰다.
김영문 문화경제부시장은 “이번 대회는 전국의 젊은 기능인들이 광주에서 땀과 열정을 쏟아낸 값진 축제였다”며 “광주는 앞으로도 기능인재들이 세계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폐회식에서는 내년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의 개최지인 인천광역시에 대회기가 인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