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국민의힘이 내항 재개발 사업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배준영 의원(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29일 인천 중구 인천관광공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장동혁 당대표가 내항 재개발 사업에 대해 끝까지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내항 재개발 사업은 2007년 7만 2천 명의 시민 인천 내항 재개발 국회 청원으로 시작됐다. 이후 해수부, 인천시, LH, 인천항만공사 간의 논의 끝에 2021년 재개발사업 추진이 결정됐고, 지난 4월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이어 올해 10월 해양수산부의 사업계획 수립고시가 예정되어 있다.
이후 부지조성공사가 추진되고 내항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중구의 원도심은 다시 인천의 중심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특히 중구 원도심에 해양문화 도심공간을 조성해 해양도시 인천의 관광 콘텐츠 확충과 항만을 중심으로 경제거점을 형성해 산업 발전을 동시에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
배준영 의원은 등원 전인 2015년 인천항만물류협회 회장으로서 8부두의 시민 개방을 이뤄냈으며, 2020년 등원 이후에도 해양수산부, 인천광역시, 인천항만공사 등 관련 기관과 꾸준히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내항 재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최근까지도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행정안전부에 ‘부산항 북항통합개발추진단’과 같이 해양수산부 소속 ‘인천항 내항 재개발 전담 조직’ 구성을 요청해왔으며, 지난 8월 기획재정부 측에 관련 예산 반영을 요청해 관철시킨 바 있다.
29일 현장최고위원회의에도 지역구 국회의원 자격으로 참석하여, 당 지도부 측에 내항 재개발 사업의 중요성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장동혁 당대표는 ”이 사업은 인천 원도심의 얼굴을 바꾸고, 인천과 대한민국의 도약을 이끄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제2의 황금기를 열어갈 인천항 내항 재개발 사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 우리당이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 역시 “인천항 내항의 노후화, 포화 상태에 이른 교통망 등 도시 잠재력을 제약하는 시급한 현안들이 산재해 있다“며 ”제물포 내항 등 도시개발 프로젝트의 조속한 착공등이 체계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준영 의원은 ”국민의힘이 당 차원에서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힌 만큼, 1.8부두 재개발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살필 것“이라고 말하며, ”향후 내항 2단계 재개발 사업 등 후속 사업들도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