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이영수 의원, "AX시대, 경남 영재교육 정책 전환" 촉구

5분 자유발언 통해 2029년까지 AI 등 신기술분야 인재 60만명 부족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이영수(국민의힘, 양산2) 의원은 16일 열린 제428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AX(AI Transformation) 시대를 대비하는 영재육성 시스템 구축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경남교육청에 영재교육 정책의 전환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오늘날 AI 대전환, 즉 AX시대의 승패를 가를 결정적 요인은 '인재'라고 역설하며, 중국은 초등학교부터 영재를 발굴해 과학기술 분야에 집중 육성하고 있는 현실을 언급했다.

 

반면, 한국은 '의대 광풍'에 휩쓸려 모든 교육 자원과 우수 인재가 의학 분야에만 편중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과학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잃고 있다고 깊이 우려했다.

 

이 의원은 "우리가 '스카이 캐슬'에 몰두하는 동안, 중국은 AI기술력으로 미국과 우위를 다투고 있다"며,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경남교육청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AX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공공주도형 영재 발굴 및 집중 육성시스템 구축 ▲AI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와 여건 마련 ▲전문 영재교육 교사 양성 및 심화 교육과정 마련 등 영재교육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기술 전쟁은 곧 인재 전쟁"임을 재차 강조하며, 경남의 미래를 위해 경남교육청이 의대 광풍에 매몰되지 않고, 영재교육 정책 대전환이라는 결단과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이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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