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권 도의원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균형발전 위해 동부청사 증축 및 조직과 기능 확대해야

전남·광주 통합 앞두고 동부권 행정 거점 역할 강화 요구….산업·행정 수요 반영한 조직 운영 필요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동부권 도의원들(여수·순천·광양)이 오는 7월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전남 동부청사의 증축과 조직·기능 확대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하고 나섰다.

 

3월 17일 전남 동부청사에서 성명서를 통해 “전남·광주 행정통합이 진정한 균형발전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전남 동부청사의 실질적인 기능 확대와 행정체계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동부권 도의원들은 성명서에서 “전남 동부권은 전라남도 지역내총생산(GRDP)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전남의 산업과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라남도는 이러한 행정 수요와 동서 간 행정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2023년 7월 순천 신대지구에 전라남도 동부청사를 개청했으며 현재 4개 국 13개 부서와 약 240여 명의 공무원이 근무하며 동부권 현장 행정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도의원들은 전남·광주 행정통합 시행을 앞둔 현재까지 동부청사의 기능 확대와 역할 강화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7조 제3항에서 통합특별시 청사를 전남 동부청사, 무안청사, 광주청사를 균형 있게 활용·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만큼 권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행정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동부청사는 개청 이후 행정 수요 증가에 비해 도민 소통 공간과 언론 소통 공간, 의회 기능 수행 공간 등 필수적인 행정 인프라가 충분히 확보되지 못한 상황이라며 통합 행정체제 속에서 동부권 행정 거점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청사 증축과 행정 기능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남 동부권의 산업 구조와 행정 수요를 고려해 석유화학·철강 산업, 해양수산, 일자리, 투자유치, 관광 등 동부권과 밀접한 정책을 담당하는 부서의 동부청사 이전과 조직 재배치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의원들은 “전남·광주 행정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통합이 아니라 권역 간 균형발전과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자들은 동부청사 조직 확대와 청사 증축에 대한 공약을 제시하라”고 촉구했고 전라남도는 통합 이후 차질 없이 동부청사 확대가 시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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