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 분절된 돌봄에서 통합으로…‘군위 溫돌’ 통합돌봄 출범식
지난 24일, 군위군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고 입원의료기관이 없는 지역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군위 溫돌’통합돌봄을 본격 출범했다.
‘군위 溫돌’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65세 미만 지체·뇌병변 장애인 가운데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위해, 마음과 정성을 담아 따뜻하게 돌보겠다는 의미를 담은 군위형 통합돌봄사업이다.
그동안 돌봄 서비스는 보건·의료·복지 분야별로 분절되어 제공되면서 군민들이 여러 기관을 직접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이 있었고, 기관 간 칸막이 행정으로 인해 돌봄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
군위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품위 있는 삶을 이어갈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분산된 서비스를 하나로 묶는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나섰다.

■ 입원의료기관 없는 군위…퇴원 이후까지 책임지는 돌봄
특히 군위군은 입원의료기관이 없는 지역으로, 군민 대부분이 대구 및 인근 지역 병원을 이용하고 있으며, 퇴원 이후 지역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돌봄 공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군은 병원 치료 이후 지역사회 돌봄까지 이어지는 연계체계를 핵심 정책으로 추진해 왔다.
군위군은 대구광역시 및 인근 지역 의료기관 등 총 19개 병원과 퇴원환자 연계의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퇴원환자가 지역사회로 복귀한 이후에도 단절 없이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퇴원 연계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방문건강관리, 재가돌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퇴원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퇴원환자 통합돌봄 연계사업은 병원 치료를 마친 퇴원(예정) 환자가 지역사회로 복귀한 이후에도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 읍·면 통합돌봄 창구 개설…“한 번에 상담·신청·연계”
군위군은 통합돌봄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통합돌봄 창구’를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통합돌봄 창구는 돌봄이 필요한 군민이 한 곳에서 상담부터 신청, 조사, 서비스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통합 접수 창구로, 기존에 여러 기관을 방문해야 했던 불편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읍·면 담당자가 대상자 발굴과 자체조사를 수행하고, 개인별지원계획을 통해 보건소·국민건강보험공단·서비스 제공기관 등과 연계해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는 현장 중심 돌봄 전달체계로 운영된다.
군위군은 이를 통해 제도를 몰라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사례를 예방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 19개 병원·5개 기관 참여…“협력이 곧 성공”
군위군 통합돌봄은 19개 협약 병원과 5개 서비스 제공기관, 국민건강보험공단, 읍·면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통합돌봄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통합돌봄은 어느 한 기관이 아닌 모두의 협력으로 완성되는 사업”이라며 “각 기관의 역할과 연계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또한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도나 방법을 몰라 이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대상자를 꼼꼼히 발굴하고, 서비스가 분절되지 않도록 원스톱 연계체계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다.
■ “군민이 체감하는 따뜻한 복지”…향후 비전
군위군은 통합돌봄 출범을 계기로 ‘군민이 체감하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방향도 제시했다.
대상자와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맞춤형 돌봄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해 이웃이 함께 돌보는 공동체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인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 “함께 만드는 군위 복지”…따뜻한 울타리 기대
군위군은 통합돌봄이 행정만이 아닌 지역사회 전체의 협력으로 완성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군위군수는 “군위의 복지를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분들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오늘 출범한 ‘군위 溫돌’ 통합돌봄이 어르신과 장애인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365일 따뜻한 울타리”…군위 통합돌봄의 약속
군위군은 앞으로 군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365일 따뜻함이 이어지는 ‘溫(온)돌’과 같은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병원에서 집으로, 치료에서 삶으로 이어지는 변화.군위군 통합돌봄은 지금, 우리지역에서 시작된 가장 현실적인 해답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