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범 경상남도의원, 해양신도시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속 추진 촉구

노후 산단 한계 극복...디지털 산업 전환 필요성 제기

 

프레스유니온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강용범 의원(국민의힘, 창원8)이 발의한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사업 조속 추진 촉구건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건의안은 대한민국 수출 산업의 상징인 마산자유무역지역의 재도약과 디지털 산업 생태계로의 전환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970년 지정 이후 국가 경제 성장을 견인해 온 마산자유무역지역은 최근 성장 정체와 부지 포화 등 구조적 한계에 직면해 있어,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 마련과 산업 구조 전환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마산자유무역지역은 전국 산단형 자유무역지역 중 면적 비중은 16%에 불과하지만 가동률 97%를 기록하며 수출과 고용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는 등 높은 운영 효율성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노후화된 제조 중심 산업 구조와 부지 포화로 인해 첨단기업 유치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마산해양신도시 공공부지에 총 3,809억 원을 투입해 지능형 IT와 첨단 제조업이 융합된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을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2025년 10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어 정책적 필요성을 인정받았으며, 2026년 예정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여부가 향후 50년 지역 산업의 향방을 좌우할 핵심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건의안에는 단순한 공간 조성을 넘어 실질적인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 방안이 포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2026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정부 행정력 집중 ▲지방 이전 IT 기업 및 청년 인재 대상 조세 감면 및 보조금 지원 확대 ▲글로벌 수준의 디지털 교육 인프라 구축과 전문 인력 양성 체계 마련 등이 담겼다.

 

아울러 마산자유무역지역은 ‘2026년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되며 미래형 산업단지로의 전환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노후 산업단지의 경쟁력 회복과 첨단산업 유치 기반 강화는 물론, 디지털 산업 중심의 구조 전환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 의원은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은 국가 산업구조 전환과 지역균형발전을 동시에 견인할 핵심 거점”이라며, “수도권 집중과 지역 소멸 위기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만큼, 지역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만들기 위해 정부의 과감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건의안은 제43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됨에 따라 향후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되며, 대통령실과 국회,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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