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영동에서 단양까지 온마을배움터 프로그램 머리 맞대

온마을을 배움터로 만들자! 뜨거운 고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8일, 청주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온마을배움터 지역상호개방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도내 교육지원청 장학사와 주무관 20여 명이 모여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온마을배움터는 지역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교육청-지자체 공동교육사업으로 학생이 지역의 역사, 문화, 산업 현장을 찾아 배우는 사업이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교육청과 11개 시‧군은 지역상호개방 업무협약을 지난 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진행했으며 이날 열린 협의회는 지역상호개방이 1회성 행사가 아닌 다회차 교육과정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어떻게 구성하고 운영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예를 들면, 도내 A시 체험처에서는 한글을, B군 체험처에서는 독서를, C군 체험처에서는 문학을 배우는 과정을 개설해 하나의 일관된 국어 교육과정을 진행할지를 교육지원청 장학사들이 모여 함께 고민을 하는 것이다.

 

온마을배움터 지역상호개방은 교육청과 지자체의 예산으로 학생들이 지역을 넘어 도내 역사, 문화, 산업 현장을 찾아다니며 학교 밖 교과서를 배운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온마을이 교육의 품이 되어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배움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교육청 온마을배움터는 지역 규모와 여건에 따라 지자체 투자금을 포함해 5억에서 14억까지 다양하게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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