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재일동포 기업 대상 ‘투자환경 설명회’

서울서 재일한국인본국투자협회 소속 기업인 50여명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난 5월30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재일한국인본국투자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2025 광주시 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재일한국인본국투자협회 주최로 열린 ‘2025년 제1회 경영세미나’와 연계해 열렸으며, 한일전기그룹, 대한합성화학공업, 아비코전자 등 협회 소속 기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시는 이들을 상대로 광주의 전략산업과 우수한 투자환경을 소개, 유망기업의 신규 투자를 끌어오기 위해 추진했다.

 

이날 설명회는 광주시 도시홍보영상 상영, 투자환경 프레젠테이션, 네트워킹 등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시는 인공지능(AI)융복합지구, 미래차국가산단 등 주요 산업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전략산업과 투자 인센티브, 맞춤형 기업 지원 정책 등을 설명했다. 특히 AI 생태계, 미래차산업 역량, 국가AI데이터센터 및 팹리스 반도체 기업 유치 성과 등 광주의 핵심 경쟁력을 중점 홍보했다.

 

이날 설명회는 참석자들과 실질적 교류를 통해 투자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광주시는 설명회 참석 기업 중 투자에 관심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광주 초청 팸투어’를 추진하고, 개별 기업에 대한 맞춤형 상담, MOU 체결 등 후속 투자유치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최태조 인공지능산업실장은 “광주는 AI와 미래차 산업 중심도시로 빠르게 도약하고 있다”며 “한국에 투자한 재일동포 기업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일한국인본국투자협회는 재일동포 기업인들이 1974년 설립한 단체로 국내 투자 촉진과 한일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제주은행, OK금융그룹 등 68개 회원사가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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