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자 의령군의원, “친환경 해충 퇴치기 도입으로 군민 건강권 지켜야”

의령군의회, 제293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자유발언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의령군의회 오민자 의원(나 선거구)은 제293회 의령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해충 방역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친환경 방역 장비 도입을 제안하며 군민의 건강권 보호와 생활환경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요즈음 기온 상승으로 공원, 하천변, 산책로 등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매년 반복되는 모기 등 해충으로 인한 불편과 민원이 지속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감염병이나 피부질환 등 군민 건강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다.

 

질병관리청의 일본뇌염 주의보와 도내 매개 모기 출현 경고 등 위생 해충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오 의원은 기존의 연막·분무 중심 화학적 방역만으로는 군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효과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화학적 방역과 병행하여, 자외선 파장을 이용한 친환경 해충 퇴치기를 주요 공공장소에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오 의원은 “창원시, 진주시, 산청군 등 타 지자체에서는 수백 대의 퇴치기를 도입해 감염병 예방과 주민 만족도 제고에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소개하며, 의령군은 아직 해당 장비가 한 대도 설치되어 있지 않다며, “방역 환경 개선 측면에서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군민의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고 건강한 여가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생활 밀착형 방역 장비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며, “방역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작지만 실질적인 변화가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장비는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아 인체와 환경에 무해하며, 반경 약 50미터 내에서 지속적인 방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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