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충북도는 17일 충북연구원에서 도내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군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과 의료‧돌봄 통합지원 전국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충청북도가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협력을 통해 추진했다.
이번 교육에는 11개 시‧군에서 통합돌봄 업무를 담당하는 시‧군 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보건의료와 주거복지의 의미, 지역 돌봄 현황 진단, 시‧군의 역할과 업무 이해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을 교육함으로써 사업의 실행력을 높였다.
충청북도는 그간 진천군에서 의료‧돌봄 통합지원 정부 시범사업을, 괴산군, 음성군에서 충북형 어르신돌봄 특화사업을 추진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도내 10개 시‧군(진천군 제외)이 모두 보건복지부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되어 통합지원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살던 곳에서 계속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보건의료, 건강관리, 장기요양, 일상생활, 가족지원 등 필요한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하는 정책이다.
장기봉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은 “충북도는 지역 실정에 맞는 통합돌봄 체계 조성을 위해 선도적으로 대응해왔으며, 이번 교육이 시‧군의 사업 추진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이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6월 27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읍‧면‧동 공무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돌봄 통합지원 정책방향, 지방정부의 역할, 업무절차의 이해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