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 최옥술 의원은 23일, 제27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유성구 공공시설물의 효율적 유지관리를 위한 ‘시설관리사업소’ 설치를 제안했다.
먼저 최옥술 의원은 “유성구는 대전시 전체 면적의 1/3에 해당하는 광범위한 행정구역을 가지고 있으며, 도로·공원·하천·건축물 등 다양한 공공자산이 산재해 있다”고 언급하며, 현재 이들 자산은 각 부서별로 관리가 분산되어 있고, 기간제 근로자 중심의 구조로 인해 전문성과 연속성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관리기준의 차이로 인해 동일한 유형의 시설이라도 관리방식이 제각각이며, 이로 인해 업무의 중복, 관리 사각지대, 인수인계 누락 등의 문제가 빈번히 발생할 여지가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최옥술 의원은 “시설관리사업소를 신설하고 공공시설 전반을 통합적이고 전문적으로 운영한다면, 행정의 효율성과 구민의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설관리사업소 설치를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최옥술 의원은 “유성구가 자체 조직을 통해 공공자산의 체계적이고 일관된 유지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며 관계 부서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