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북구의원, 어린이공원 다양화 및 유아숲체험원 확대 필요 강조

획일적 놀이시설 탈피와 생활권 중심의 창의적 놀이공간 조성 주문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광주 북구의회 강성훈 의원(건국·양산·신용동/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4일 실시한 2025년도 안전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북구 관내 어린이공원의 획일성과 유아숲체험원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강성훈 의원은 “북구의 어린이공원은 조성 초기의 모습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은 채 획일적인 형태로 유지되고 있으며, 성인용 운동기기만 설치된 곳이 많아 실질적으로 특색있는 공간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북구에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창의적인 공원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지역별로 배드민턴, 농구, 풋살 등 다양한 체육활동이 가능한 특색 있는 어린이공원을 조성해, 아동과 청소년들이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북구의 0~6세 유아 인구는 약 1만 6천 명으로, 광주 5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많지만 유아숲체험원은 단 2곳뿐이다”며 “숲밧줄놀이, 모험놀이터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유아숲체험원을 더 많이 만들어 많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놀이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강 의원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이고 안전한 어린이공원과 유아숲체험원이 조성된다면, 아이들과 부모가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적은 예산으로도 단계적으로 추진이 가능한 만큼,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관심과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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