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양남초교 별관 동 신축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3,076.98㎡ 규모에 유치원, 도서실, 다목적실, 급식실, 학생식당, 체육관 등 학생들을 위한 시설이 대폭 개선된다.
광진구의회 운영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동길 의원은 지난 30일 광진구의회 소회의실에서 서울 양남초등학교 별관 증축 공사 관련 사항에 대하여 학부모 간담회를 통해 세부적인 계획을 설명했다.
시행사인 KT 자회사 ㈜넥스트 커넥트 에프브이(NCP)는 6월 27일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7월 중 착공과 2026년 11월 말 준공을 목표 예정이다.
본 사업은 사업시행자가 직접 시공 후 교육비 특별회계 공유재산으로 소유권 이전 방식으로 추진 중이며, 착공 이후에 준공까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교육 시설이 정상적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학부모와 학교의 의견이 모두 반영된 대표적인 사례로 학생을 위한 최적의 공간으로 설계.
당초 기부채납 협약은 학생 수 증가 예측으로 기존 교사동 건물의 리모델링 및 증축을 통해 교실 등을 확보할 예정이었다. 이후 노후된 교사동 증축에 따른 안전 문제 등으로 서측 별관 동을 증축하는 것으로 협의가 이뤄졌다. 하지만 일조권과 학생 통학로 동선, 운동장 축소 등의 문제점 때문에 남동 측으로 변경해 문화관 쪽 연결 또는 노후된 문화관을 철거하고 그 위치에 건립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수차례 학부모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학교와 교육청과 함께 해결 방법을 모색해 문화관 건물 내진보강 및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CCTV 설치, 통학로 동선을 고려한 설계 등을 반영해 모두가 만족하는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해 냈다.
이후에도 사업시행자 측에서 기금 기탁(2023.9. 당시 약 73억 원)을 원하는 것을 철회시키며 증축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게 기여했다(2025.6. 기준, 사업비 100~110억 원 예상)
이동길 의원은 “여러 번의 고비가 있었지만, 지역구 고민정 국회의원과 함께 학부모들의 입장을 대변하면서도 갈등을 줄이고 학생들의 학습권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했고 “착공 후에도 학생 안전과 소음 분진을 최소화해 멋진 학습공간이 탄생하도록 관리 감독하고 하겠다”라며 간담회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