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공주시는 지난 7일과 10일, 두 차례에 걸쳐 지역 직업계고등학교(공주마이스터고등학교, 공주정보고등학교,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탐방은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높이고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3개 학교에서 총 75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탐방 대상 기업은 각 학교의 전공과 학과 특성을 고려해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선정했다.
학생들은 ㈜이지켐, ㈜애터미아자, ㈜애터미오롯을 방문해 생산 과정과 업무 환경을 직접 둘러보며 산업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특히 현장에서 근무하는 실무자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취업 준비에 필요한 실질적인 조언을 얻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이론이 산업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직접 볼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확신과 동기를 얻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기업탐방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학생들의 직업 의식을 높이고 전공과 연계한 진로 설계, 산업 동향 이해 등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거두었으며, 참여 기업에서도 향후 학교와의 협력 확대에 긍정적인 기대를 나타냈다.
김명구 경제과장은 “학생들이 직접 산업현장을 보고 느끼며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세울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협력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과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