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 오후 송도컨벤시아에서 K-바이오랩허브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스타트업들과 송도 입주기업들이 참석해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네트워킹데이 행사는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입주기업 및 멤버십 기업 38개사의 핵심기술 전시가 열리는 가운데 오픈 네트워킹이 가능하도록 기획됐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 인천시의회 김유곤 산업경제위원장, 한인석 K-바이오랩허브 사업추진단장을 비롯해 바이오의약분야 스타트업과 송도 입주기업 및 유관기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의 환영사로 포문을 열었다. 뒤를 이어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동아에스티의 오픈이노베이션 사례 발표를 통해 협업과 공동 프로젝트 발굴의 방향을 모색했다.
행사를 공동 개최한 K-바이오랩허브 사업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송도에 건립 예정인 K-바이오랩허브의 운영을 위해 설립된 조직이다. 추진단과 인천경제청은 K-바이오랩허브 구축 및 시범사업 운영, 혁신 스타트업 발굴·육성,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생태계 활성화 전반에 상호 협력하고 있다.
양 기관은 2028년 개소를 목표로 건립 중인 K-바이오랩허브의 본격 운영 전까지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다. 인천경제청에서 의약바이오 스타트업의 입주공간과 실험공간(장비) 및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추진단에서 사업운영을 맡아 엑셀러레이팅 및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등 기업성장을 지원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대기업과 스타트업,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협업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데이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K-바이오랩허브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생태계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기존의 입주 산학연들과 협업의 시너지가 일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