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주 여수시의회 의원, “섬박람회 연계 사회적 경제 기업 공동관 설치 필요”

정현주 의원, 섬박람회 연계 사회적 경제 기업 공동관 설치 제안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정현주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소라·율촌)은 17일 제24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계기로 지역 사회적 경제 기업의 판로 확대와 역량 강화를 위한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 의원은 “현재 여수에는 약 100여 개의 사회적 경제조직이 활동 중이며, 이들 중 상당수가 섬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와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자산을 섬박람회의 공식 콘텐츠로 연계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플랫폼형 공동관’ 설치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키아의 두부과자, 송시마을 한과, 서녹씨의 딸기찹살떡, 방풍도가앤푸드의 방풍소주, 황칠막걸리 등을 대표 사례로 언급하며 “단순한 소비재가 아닌, 지역 경험을 담은 가치 소비형 콘텐츠로서 박람회 관람객에게 훌륭한 환영 선물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 의원은 ‘2024 소셜임팩트 프로젝트’와 공동브랜드화 지원사업 등 여수시의 최근 사회적경제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제는 이를 제도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원 체계로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에 도약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국내외 관람객이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브랜드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마케팅·세일즈 복합 공간 형태의 ‘비즈니스 플랫폼형 공동관’을 조성해 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공공구매 확대 ▲온라인 판매 ▲전문 브랜드관 입점 등 유통 기반 확대에 대한 구체적 계획 마련과 함께, 경제일자리과의 ‘사회적경제조직 상생협력 지원’ 사업과의 긴밀한 연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라이브커머스 활성화 ▲로컬 MD 육성 등 디지털 기반 유통 전략을 병행하면 협소한 지역 시장 한계를 극복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1: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디자인 리뉴얼, 포장 고도화, 외국어 콘텐츠 제작 지원과 함께, SNS 릴레이 캠페인,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 연계 등 박람회 특화형 마케팅 전략도 병행할 것을 제안하며, “지속 가능한 역량 강화와 민간 협력 모델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현주 의원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과 바다, 공동체의 가치를 세계에 알릴 전환점이자 도전”이라며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이 단순한 참가자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경제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