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남연구원(원장 오동호)은 7월 19일 인제대학교에서 동부권 도민과 함께 「경남미래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민이 상상하는 2040년 경남의 미래상을 공유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동부권 미래대화는 앞서 개최된 서부권(7월 5일, 경상국립대), 중부권(7월 12일, 국립창원대) 행사에 이은 세 번째 순회 행사로, 도민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2040 경남의 미래상’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행사는 ▲ 경남의 과거와 현재의 과제는 무엇일까? ▲ 미래 경남이 마주할 기회와 위협은 무엇일까? ▲ 경남의 미래는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까? 라는 세 가지 주제로 한 그룹 토의와 체험형 프로그램 ‘미래몰입시간’도 함께 운영됐다.
‘미래몰입시간’은 참가자가 AI 큐레이터의 안내를 따라 미래 관련 주제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으로, 미래 MBTI 테스트, 이미지 감상 등으로 미래를 간접적으로 느껴보는 콘텐츠가 제공됐다. 청년, 학생, 시민 등 다양한 세대가 참여해 자신의 삶과 연결된 미래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토의와 체험을 통해 경남의 현재를 되짚고 바람직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도정에 대한 기대와 제안도 함께 전달했다.
오동호 경남연구원장은 “경남의 미래를 상상하는 일은 먼 이야기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삶을 바꾸는 시작점”이라며 “도민이 그리는 미래상이 실제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경남연구원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연구원은 이번 동부권 행사를 끝으로 권역별 미래대화를 마무리하고, 도민 의견을 바탕으로 「2040 경남 미래비전」 수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도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경남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