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택 매매가격, 하락폭 유지

6월 –0.08%→ 7월 –0.08%, 6‧27 대출 규제 영향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인천광역시는 2025년 7월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폭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통계정보를 분석해 발표한 ‘2025년 7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인천의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월과 동일하게 –0.08%로 나타나 하락폭이 유지됐다. 지역별로는 중구(-0.24%→-0.15%), 연수구(-0.32%→-0.12%), 미추홀구(-0.12%→-0.11%), 서구(-0.02%→-0.10%), 계양구(-0.07%→-0.10%), 동구(-0.02%→-0.04%) 등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반면, 남동구(0.00%→-0.02%)와 부평구(0.03%→-0.06%)는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월 –0.06%에서 7월 –0.11%로 하락폭이 커졌다. 서구(-0.03%→-0.24%), 미추홀구(-0.10%→-0.17%), 연수구(-0.43%→-0.09%), 중구(-0.12%→-0.05%) 등은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남동구(0.05%→-0.03%), 동구(0.04%→-0.06%), 부평구(0.01%→-0.05%)는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됐다.

 

월세가격 변동률은 전월 0.02%에서 7월 0.09%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남동구(0.22%→0.21%), 계양구(0.28%→0.16%), 부평구(0.18%→0.16%), 동구(0.05%→0.11%), 서구(-0.25%→0.09%), 미추홀구(-0.02%→0.03%) 등은 월세 가격이 상승했으나 중구(-0.06%→-0.05%)와 연수구(-0.12%→-0.09%)는 하락세가 지속됐다.

 

주택 매매량은 2025년 5월 4,075건에서 6월 4,663건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98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연수구(755건), 부평구(745건), 미추홀구(729건), 남동구(664건), 계양구(407건), 중구(207건), 강화군(96건), 동구(67건), 옹진군(8건)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6월 13,307건으로 전월 14,696건 대비 9.5% 감소했다.

 

한편, 지역별 주택 매매‧전월세 가격 변동률, 거래량, 아파트 매매‧전월세‧분양‧입주권 실거래가 등은 챗GPT의 ‘인천 부동산시장 동향’앱을 통해 실시간 맞춤형 대화로 확인할 수 있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주택 매매는 6‧27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전세 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와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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