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7일 오후 2시 서부청사 부속회의실에서 전국여성농민회 경남연합 임원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여성농업인 육성 지원 정책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와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성흥택 경남도 농업정책과장과 전국여성농민회 경남연합 임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우리 도에서 추진하는 2025년 여성농업인 육성 지원사업의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2025년에는 여성농업인 육성을 위해 여성농업인 바우처,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등 11개 사업에 173억 8천6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대비 10억 5천2백만 원을 확대했다.
특히, 올해 15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하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수검률 제고를 위해 단체 회원들의 참여를 요청했으며, 여름 폭염에 대비하여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협력을 당부했다.
전국여성농민회 경남연합에서는 ▵시군의 여성농업인 전담부서 설치 ▵여성농어업인 육성법에서 정한 여성농업인육성정책심의회의 내실있는 운영 ▵농어업인 수당 인상 ▵여성농업인 정책사업들의 모니터링 관리 강화 등을 건의했다.
경남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에 따라 하반기에 여성농업인 육성 시행규칙을 마련하여 여성농업인육성정책심의회를 구성 운영하며, 여성농업인 지원사업의 개선책 마련과 다양한 시책 발굴도 지속할 계획이다.
성흥택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촌․농업의 공동체 활성화에 여성농업인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여성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