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낚시어선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10월 17일까지 40일간 도내 낚시어선 대상으로 시군, 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 동안(2020~2024) 도내 낚시어선 사고는 가을철에 40.6%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추석 연휴를 앞두고 낚시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 안전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출항 빈도가 높은 승선정원 13인 이상 낚시어선, 사고이력이 있는 어선, 최근 2년간 안전점검을 받지 않는 어선을 우선 선정해 집중점검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구명조끼·구명부환 적정수량 비치 ▲소화기·구급약품 등 안전설비 구비 ▲승선자 명부 작성 및 신분증 대조 확인 등이다. 낚시어선 선주를 대상으로 현장 안전교육도 병행한다.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가을철 낚시어선 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 철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겠다”며 “낚시어선업자와 낚시인들도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올해 한시 추진하는 ‘팽창식 구명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는 전남도의회 본회의에서 동서부 간 균형발전 필요성을 제기하며 (가칭)전남 균형발전본부를 동부청사에 신설하자는 제안과 관련, “어느 한쪽만이 아닌 22개 시군을 아우르고, 한 명의 도민도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 도민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21일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도민의 행복과 복리 증진을 위해 일하고, 전남 전체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이 전남도의 역할로, 지역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균형발전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남도는 ‘지역균형발전 및 상생협력 지원 조례’에 따라 재정 여건이 취약한 지역에는 보조금 비율을 높이는 등 우대 조치를 포함한 차등적 재정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시군별 100억 원 규모의 ‘전남형 균형발전 전략사업’을 재정이 열악한 시군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해 왔다. 2023년부터는 이를 확대해 300억 원 규모의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지역별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사업 설계로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2023년 동부청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15일부터 2주간 도내 희망 학부모 260명을 대상으로 ‘2025 경남교육청 학부모 그린멘토 양성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삶을 실천하기 위해 학부모의 인식을 높이고, 가정과 학교가 함께하는 생태적 전환의 필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15일부터 30일까지는 자연과 기후 변화 대응, 자원 절약, 환경 보호를 주제로 총 15차시의 온라인 연수를 진행한다. 이어서 10월 18일에는 창녕 우포늪 일대에서 생물 다양성 보전과 생태 감수성 향상을 위한 현장 체험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학부모 그린멘토(Green Mentor)’는 지역과 가정에서 기후 행동을 실천하는 학부모를 뜻하며, 경남교육청은 2021년부터 이 사업을 통해 학부모 대상 생태전환교육 연수를 이어오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학부모 그린멘토 양성’ 외에도 교육공동체와 함께 탄소 중립과 생물 다양성을 위한 ‘탄·생 운동’, 에너지·플라스틱 줄이기 운동, 학생․학부모 대상 환경 교육 사업을 통해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있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주시 홍보자문위원회가 다음달 열릴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홍보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초 새롭게 구성된 홍보자문위원회는 홍보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위원들로 꾸려져 매 분기 회의를 열고 시정홍보 방향 설정 등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위원들은 지난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다음달 10일부터 사흘간 열릴 제52회 신라문화제 & 2025 실크로드페스타와 10월 31일 개막하는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 이어 경주를 세계에 효과적으로 알릴 홍보 방안을 논의하고, 명절을 앞두고 고향사랑기부제 등 현안 홍보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백재욱 위원장은 “홍보자문위원회가 경주시를 알리는 선봉에 서 있다는 자긍심으로, 내외국인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손기복 경주시 홍보담당관은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시책 홍보와 온라인 홍보에 애써주시는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경북도와 협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19일 경주를 찾아 다음달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소상공인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구 부총리는 이날 경주엑스포대공원 기업전시장을 시작으로 인프라 구축 현황을 보고받은 뒤 숙박·외식업계 등 소상공인 대표들과 만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화백컨벤션센터(HICO) 정상회의장과 미디어센터를 차례로 둘러보고 만찬 일정을 끝으로 현장 방문을 마무리했다. 이날 소상공인 간담회에서는 △글로벌 결제시스템 연동 △외국인력 제도 개선 △숙박업 규제 완화 △공공배달앱 지원 △숙박요금 안정화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구 부총리는 제도 개선 필요성과 정부 차원의 검토 방향을 설명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구 부총리는 “정부·지자체·민간이 힘을 모아 교통과 숙박, 안전, 미디어 대응까지 빈틈없이 준비하겠다”며 “이번 회의가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정상회의가 다음 달로 다가온 만큼 마지막 2%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잇따라 발생하는 초대형 산불 위기 상황에 대응하고 산불 대응력 강화를 위해 경북형 소방산불진화대 편성과 지휘 작전 체계를 마련하는 등 신속하고 전략적인 산불 진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소방산불진화대는 산불 지역에서 진화 활동을 위해 조직된 소방력으로 119산불특수대응팀, 119산불신속대응팀과 의용소방대 산불지원팀으로 구성된다. 또한, 산불 지역 진화에 적합한 지휘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긴급구조통제단 내에 ‘산불지휘부’ 직제를 신설하고, 산불 대응은 산불지휘부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개편했다. 산불지휘부장은 119산불특수대응단장이 맡아 현장을 지휘하며, 개선된 지휘체계 운영을 통해 지휘·통제 능력과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가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는 119산불신속대응팀을 확대 편성했다. 기존에는 비상설 운영으로 출동에 시간이 다소 걸렸으나, 봄·가을 산불 조심 기간에는 구조대와 직할 센터 인력을 활용해 1개 팀 8명씩 3개 팀 체계로 정비함으로써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출동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산불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공동으로 안동, 구미, 대구 시험포장에서 신품종 육성을 위한 ‘경북지역 벼 신품종 개발 전문가 현장평가회’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벼 신품종 개발 전문가 30명이 참석해 개발 중인 80여 종의 다양한 예비품종을 대상으로 경북 지역 재배 적합성, 내병충성, 생산성 및 품질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내재해성 및 병해충 저항성 품종 개발, 쌀 품질 개선 및 가공 특성 강화 등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나누었으며, 이번 평가 결과는 경북농업 특성에 적합하고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는 고품질 쌀 생산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0일에서 11월에는 예비 품종별로 수확한 벼를 분석해 쌀 수량과 품질특성을 평가하고, 이를 우량 신품종 조기 육성 및 보급 확대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품질과 생산 안정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경북 지역에서 관행적으로 오랜 기간 재배하던 ‘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북도는 19일 도 관계자를 비롯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5년 그린에너지 분권실현포럼 제2차 분과회의를 개최하고, 6월 열렸던 1차 분과회의를 통해 도출된 과제들의 진행 상황과 주요 내용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의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인프라 확대 및 신산업 발굴, 분산특구 내 전력 거래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분산전원 기반의 지역단위 전력시스템 설계 등의 주요 의제들을 발표하고 관련 토론을 했다. 특히 조만간 에너지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지정될 예정인 경북 포항 분산에너지 특화 지역의 효율적인 운영방안, 규제사항 등을 검토했으며 최근 지역별 전기요금제와 관련된 정부 정책 동향과 경북도 차원의 대응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비수도권 생산, 수도권 소비라는 전력 불균형의 심화, 송전선로 건설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반드시 논의되어야 할 사안이 바로 지역별 전기요금제로서, 이에 대한 포럼위원들의 활발한 토론과 의견 개진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홍석표 경북도 에너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북도청신도시 천년숲이 19일, 별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로 변신했다.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축제,‘별이 모이던 밤 페스티벌’이 가을의 정취를 가득 담아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번 페스티벌은‘별’이라는 상징을 중심으로, 무대에 오르는 출연진과 함께하는 주민 모두를 하나의 별로 비유해 기획됐다. 그 밤, 천년숲은 각자의 빛을 지닌 사람들이 모여 은하수처럼 반짝이는 특별한 공간으로 거듭났다. 첫 순서는 베스트셀러 ‘제철 행복’의 저자로 잘 알려진 김신지 작가가 무대에 올라 북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가을밤의 정취에 걸맞은 문학적 이야기와 사색을 나누며 음악과 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순간을 선사했다. 이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사랑받는 뮤지컬 배우 차지연,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의 주인공 쿨의 이재훈이 출연해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고, 지역을 대표하는 재즈 아티스트 나교, 롱아일랜드재즈밴드는 감각적인 선율을 선보이며 천년숲의 밤을 한층 더 로맨틱하게 수 놓았다. 이경미 경상북도 신도시조성지원과장은 “별이 모이던 밤 페스티벌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주민들이 하나 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상북도는 추석 명절을 맞아 도민들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내 10개 시군, 21개 전통시장에서 해양수산부 지원으로 ‘추석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10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 큰동해시장, 구룡포시장, 영일대북부시장, 오천시장 ▴(경주시) 성동시장, 중앙시장, 안강공설시장 ▴(안동시) 중앙신시장, 구시장, 용상시장 ▴(경산시) 경산공설시장, 하양꿈바우시장 ▴(영주시) 신영주번개시장, ▴(영덕군) 영덕시장, 영해만세시장 ▴(울진군) 바지게시장 ▴(의성군) 의성공설시장, 안계전통시장 ▴(상주시) 중앙시장, 남성시장 (문경시) 점촌전통시장 등 총 21곳이며, 국내산 수산물 판매 도·소매점포를 대상으로 한다. 소비자들은 행사 기간에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고, 카드 또는 현금 영수증과 신분증을 환급 부스에 제시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 기준은 구매 금액이 ▴3만 4천 원 이상이면 1만원 ▴6만 7천 원 이상이면 2만원을 각각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