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기도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베트남에서 ‘2025 지페어(G-FAIR) 아세안+(아세안플러스)’ 전시·수출상담회를 개최, 온라인 포함 약 3천만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지페어 아세안+ 행사는 국내 중소기업의 아세안 지역 중심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경기도가 개최하는 대표적인 고유 브랜드 전시회다. 올해는 국내 중소 수출기업들에게 판로 및 수출 네트워크 확대를 제공하기 위해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렸다. 올해는 온·오프라인 총 80개사가 참여해 총 447건의 수출상담과 약 2,970만 달러(한화 약 415억 원) 규모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이중 베트남 현장에서는 30개사가 참가, K-뷰티와 생활소비재 중심으로 331건(2,700만 달러 상당)이 계약 체결 혹은 추진 단계로 연결됐다. 베트남 현지에서 K-뷰티는 이미 한국문화의 상징으로 자리잡아 젊은 소비자층에서 인지도가 확고, 브랜드 충성도가 형성돼 있다는 평가다. 일례로 ㈜그린죤은 ‘나사랑’이란 브랜드를 통해 바디쿨러, 보습, 주름 개선 화장품으로 스파·뷰티살롱 공급업체 바이어들의 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기도는 지난 20일 수원시 경기상상캠퍼스에서 그룹홈 아동, 종사자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그룹홈 토크 콘서트 ‘우리함께 : 함께 행복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그룹홈 아동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 피아노 독주, 오카리나·플루트·하모니카 합주 등 꿈과 재능을 발표하고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자립상담 등 체험부스를 상시 운영해 아동과 종사자 모두 즐기고 교감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특히 그룹홈을 거쳐 홀로서기를 하고 있는 청년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의 자립경험을 솔직하게 나누고, 후배들과 소통하는 ‘자립청년토크’는 참여자들의 깊은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동은 “이번 무대가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제가 가진 재능과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한 종사자는 “아이들이 직접 준비한 무대를 보며 큰 보람을 느꼈고 그룹홈간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었다”고 말했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오늘 행사는 아동이 주인공이 되어 꿈과 희망을 표현하는 자리이자, 사회에서 자립한 선배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기도는 지난 20~21일 이틀간 용인산림교육센터에서 자립준비청년 30명을 대상으로 취업역량 강화캠프 ‘내:일로’를 개최했다.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관장 최서현) 주관으로 열린 이번 캠프는 자립준비청년들이 구직 과정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자기소개서 작성·퍼스널 브랜딩 등 자기표현기술 ▲스피치 트레이닝 ▲커뮤니케이션 기술 ▲모의면접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준비에 필요한 실전 교육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기술, 스피치 등 취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프로그램이 많아 도움이 됐다”며 “또한 비슷한 상황에 있는 친구들을 만나 고민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문주 경기도 아동돌봄과장은 “이번 캠프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데 있어 심리적·기술적 어려움을 덜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캠프가 미래를 준비하는 든든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24년부터 학원비․자격증 취득비용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들의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고 응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0일 ‘2025 경기도 청년의 날 기념행사’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는 수많은 청년에게 정말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를 쓰고 있다. 그런 기회를 통해서 꿈을 발산하라는 것”이라며 “중간에 시행착오도 겪고 실패도 하고 좌절도 할 것이다. 경기도가 일으켜 세우고 제2의 길을 주고 물에 빠지면 건져주면서 여러분들의 꿈을 찾는 시도와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 청년들이 돌아가는 컨베이어 벨트 위에 올라갔다 마지막에는 포장해서 뚝 떨어지는 상품 같은 청년들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면서 “여러분 자신을 한번 찾아보는 청년이 됐으면 좋겠다. 부모나 선생님이나 사회가 요구하는 청년이 아니고 답을 찾는 청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 청년 정책들을 마음껏 활용하고 궁극적으로는 내가 하고자 하는 꿈이 무엇인지 찾는 시도와 도전을 끊임없이 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경기도청사 내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서울‧경기지역 집중호우로 인한 팔당댐 방류량 증가(초당 3,300톤)로 어제(20일) 하루 운항이 임시 중단됐던 ‘한강버스’가 오늘(21일) 11시 양방향 첫 차부터 정상 운항한다. 오늘 하루 총 14회 운항 예정이다. 서울시 ‘2025 풍수해 대비 재난안전대책 행동안내서’는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3,000톤 이상일 경우 한강 내 모든 선박(동력·무동력)의 운항을 금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잠수교 수위가 상승해 한강버스 교량 통과 기준치인 7.3m를 밑돌 경우에도 운항이 제한된다. 시는 21일 현재 팔당댐 방류량이 3,000톤/초 이하로 감소함에 따라 잠수교 수위가 낮아져 한강버스 교량 통과 기준 높이인 7.3m를 초과 확보했다며 선착장 정상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 후 운항 재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말을 맞아 시민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석양 등 시간대는 양방향 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더욱 철저하게 대비 예정이다. 한편, 최근 2년간 팔당댐 3,000톤/초 이상 방류로 한강 내 선박운항이 중단된 날은 평균 10일(’23년 10일, ’24년 11일)이다. 올해는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서울 시내 30곳에 도시 주변 산․계곡․강에서 생성된 찬바람을 도시로 불어넣어 주는 ‘바람길숲’이 조성된다. 바람길숲은 도시에 갇힌 대기 오염물질을 배출하고 열섬현상을 완화해 주는 등 효과가 있다. 서울시는 지난 8월 말까지 시내 28개소에 ‘도시바람길숲’ 71,780㎡를 만든 데 이어 다음 달까지 2개소 2,500㎡를 추가로 조성, 올해 총 74,280㎡의 바람길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3년부터 산림청과 협업해 지난해 강변북로 성수대교 녹지 등 7개소 18,040㎡, 올해는 남산 등 21개소에 53,740㎡를 추가 조성했다. 내달까지 성동구 성수초교 옥상(500㎡), 동대문구 망우로(2,000㎡), 두 곳에 바람길숲이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까지 서울에 도시바람길숲 74,280㎡(7.4ha)가 완성되면 이산화탄소 연간 약 51톤, 대기 오염물질 12,432kg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숲 1ha는 이산화탄소 연간 6.9톤, 미세먼지 168㎏ 등 대기 오염물질을 흡수하고(국립산림과학원), 도시숲은 여름 한낮 평균기온을 3~7℃ 낮춰주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서울시는 시민들의 배달비 부담을 덜고 사장님의 매출 지원을 위해 15% 할인 혜택이 있는 ‘서울배달+땡겨요’ 전용 상품권을 110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 상품권은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10개 자치구별로 판매되며, 서울시 공공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에서 사용할 수 있다. 자치구 배달전용상품권은 각 자치구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한데, 예를 들어, ‘강북구 배달전용상품권’은 강북구 내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다. 시는 상품권 선할인 외에도 결제금액의 10%를 배달전용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 ‘5% 땡겨요 포인트 즉시 적립’도 병행해 최대 30%에 달하는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페이백은 결제월 기준 익월 20일에 지급되며, 땡겨요 포인트는 주문 완료 시 바로 지급된다. ' 29일(월)부터 ‘자치구 배달전용상품권’ 110억 규모 발행… ‘서울페이+’ 앱에서 15% 할인 판매' 지난 8월 143억 원 규모의 배달전용상품권 발행에 이어, 오는 9월 29일(월) 10시부터 10개 자치구에서 총 110억 원 규모의 배달전용상품권을 15%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서울시는 8~9월 연이어 개최된 ‘서울뷰티위크’와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총 2,014만 달러 규모의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산업별 맞춤형 트레이드쇼, 해외 바이어 초청, 연중 지원 인프라를 연계해 실질적 결과 창출에 집중한 결과다. '223개 기업, 132개 해외바이어 참여…K-뷰티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서울뷰티위크' 먼저, 4회차를 맞은 ‘서울뷰티위크’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DDP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시민과 관광객, 국내외 바이어, 뷰티업계 관계자 등 4만 1천여 명이 방문하며 K-뷰티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 소재 223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43개국 132개사 해외 바이어와 총 872건의 상담을 진행, 2,848만 달러(약 396억 원) 규모의 수주 상담과 1,269만 달러(약 177억 원)의 실제 계약을 이끌어냈다. 실질적인 구매 의향이 있는 해외 바이어를 집중 섭외하고, 사전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전년 대비 계약 실적이 40% 증가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했다. &n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서울시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사흘간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5’ 기간 동안, 전 세계 도시 리더와 글로벌 기업, 학계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16개의 국제 포럼과 컨퍼런스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 SLW 2025는 ‘사람을 위한 AI, 미래를 여는 스마트시티(AI for Humanity, Smart Cities Leading Tomorrow)’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공공 정책과 도시 혁신, 기술과 산업 트렌드, 시민 참여와 교류까지 아우르는 다층적인 의제를 제시한다. 지난해 12개 포럼·144명의 연사 규모에서 올해는 16개 포럼·200명 이상의 연사로 확대되며, 서울이 글로벌 담론의 장을 주도하는 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16개 포럼 가운데서도 특히 Mayors Forum, 서울 빅데이터 포럼, 로봇 전문가 포럼, Urban AI 포럼, 기후테크 컨퍼런스를 핵심 무대로 꼽았다. 단순히 규모나 참여 인원 때문이 아니라, 각 포럼이 갖는 성격과 의미가 서로 달라 이번 SLW 2025의 대표성을 보여주기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고립을 경험해 본 사람들이 반대로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홀로 지내는 사람들을 돕기 시작했다. 치유활동가인 이들은 ‘내가 겪었으니 더 잘 안다’라는 마음으로 사회적 고립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친구가 되어주며 최선을 다해 그들을 돕고 있다. 최근 저출산, 고령화, 개인주의, 1인 가구의 확산 등으로 개개인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나눌 대상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렇게 고립된 상태에서 경제적 좌절, 돌봄 부담, 상실감, 우울증 등이 찾아올 경우 결국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에 서울시는 고립예방을 위해 ‘365서울챌린지’, ‘외로움안녕120’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며 그 중 하나가 고립경험자가 고립당사자를 돕는 ‘모두의 친구’이다. 서울시와 서울시복지재단이 추진하는 ‘모두의 친구’ 는 과거 사회적 고립을 경험했지만 현재 회복한 중장년을 ‘치유활동가’로 양성하여 사회와 단절된 이웃을 돕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24년 7월, 1기 모집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1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치유활동가로 활약하고 있으며, 계속 사업을 이어가기 위해 10월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