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이의용 기자 | 기장군은 올해 상반기‘38세금징수TF팀’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징수활동을 추진해 고액체납자 체납액 46억원을 정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7% 증가한 수치로, 고액 체납액 정리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는 기장군이 지난 1월 부산시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고액·상습 체납자를 전담하는‘38세금징수TF팀’을 출범하고, 3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에 대해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정리 활동을 전개해 온 결과이다. 최근 몇 년간 이어진 경기침체와, 고금리·고물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3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의 체납액이 2019년 말 17억원에서 2024년 말 131억원으로 7.7배 급증했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전체 체납액 중 고액 체납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25%에서 70%로 대폭 늘어나고 있다. 이에 군은 올해부터 전담 조직인‘38세금징수TF팀’을 신설하고 고액체납자 체납액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세목·금액별 고액체납자 실태조사 ▲실태조사에 기반한 맞춤형 징수대책 수립 및 시행 ▲3천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 특별관리 ▲압류재산 신속 공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김성길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원장 김병인)이 8월 4~5일, 8월 11~12일 전남교육청 소속 학교급식조리실무사를 대상으로 ‘실무능력 향상 과정’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조리실무사 실무능력 향상 과정은 조리사 대상 설문조사 내용과 요구사항을 반영해 개설됐으며, 요리 전문 기관에서 실습 위주로 운영된다. 연수는 ▲ 다양한 나라의 별미 소스 활용요리 ▲ 별미 소스 영양 덮밥 및 특별영양식 ▲ 전통음식 활용 단체급식 요리 ▲ 단체급식 활용 로컬푸드와 컬러푸드요리 등 실습 4과목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위해 ▲ 단체급식 조리의 안전기준 ▲ 식중독 예방을 위한 안전한 식품위생 ▲ 건강한 생애를 위한 식생활 ▲ 건강 생활을 위한 식품과 영양 등의 이론 4과목도 병행한다. 연수원은 급식 수요자 만족도를 높이고자 지난 7월에는 조리사 실무능력 향상과정을 운영했으며, 이번 조리실무사 연수 이후에는 영양사 실무능력 향상 과정 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병인 연수원장은 “이번 연수는 2025년 급식 트렌드를 통한 흥미로운 메뉴와 학교 현장에서 실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지난달 극한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도 내 곳곳에서 응급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김태흠 지사가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 지사는 4일 △부여 나복 배수장 △홍성 와룡천 △서산 원평 소하천 등을 차례로 찾았다. 이날 김 지사가 먼저 방문한 부여군 규암면 나복 배수장은 지난달 16∼17일 시간당 최대 50.33㎜, 누적 321㎜의 호우로 배수 능력을 초과하는 많은 양의 빗물이 유입되며 제 기능을 상실, 117㏊의 수혜 면적 가운데 60㏊가 물에 잠겼다. 나복 배수장은 현재 20년 빈도(48시간 연속 강우 317㎜)로 설계돼 있다. 홍성군 갈산면 와룡천 제방은 시간당 최대 107.1㎜, 누적 380㎜의 비가 내리며 2950m가 유실, 농경지 0.81㏊가 침수됐다. 서산시 운산면 원평 소하천은 시간당 최대 114.9㎜, 누적578㎜의 호우로 인해 1080m 규모의 제방 유실 피해가 발생했다. 박정현 부여군수, 이용록 홍성군수, 이완섭 서산시장 등과 각 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김 지사는 피해 및 응급복구 현황, 지난 주말 호우로 인한 추가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북교육청은 4일과 5일, 양일에 걸쳐 경주시에 있는 코모도호텔과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도내 각급학교 조리원 6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조리종사자 청렴 및 재충전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급식 조리 종사자들의 청렴 의식 제고와 심신 재충전을 통한 사기 진작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300명씩 2회에 걸쳐 집합 연수 형식으로 운영된다. 연수는 ‘함께 만드는 청렴한 급식실’을 주제로 본청 감사관 소속 이대근 감사의 청렴 특강을 시작으로, 박기덕 교수의 건강관리 강의, 박상미 교수의 정서 치유 특강 등 마음과 몸의 회복을 위한 강연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일상 속 건강 관리법을 배우고, 감정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돌아보며 자기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가수 신동화의 힐링 콘서트와 더불어, ‘함께 느끼는 에너지와 공감’을 주제로 한 쿠킹 난타팀의 퍼포먼스 공연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현장에는 조리 종사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질의응답과 인터뷰 시간도 마련되어 현장의 생생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경북교육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북교육청은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상주시에 있는 상주실내체육관(구관)에서 도내 초.중등교사 40명을 대상으로 ‘2025 체육 수업 지도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의 신체활동 활성화와 교사의 체육 수업 전문성 향상을 목표로, 자율적인 신체활동이 가능한 팀 챌린지 종목과 학교스포츠클럽에서 학생 선호도가 높은 배드민턴 종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사들은 실기 역량은 물론, 수준별 지도법과 리그 운영 방식 등 실제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지도력을 키울 기회를 가졌다. 연수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팀 챌린지 분야는 핼스프로랩 소속 전문 강사를, 배드민턴 종목은 국가대표 출신 실업팀 감독과 상비군 출신 초등교사를 초빙해 강의를 진행했다. 연수는 소규모 2개 반으로 나누어 운영됐으며, 첫째 날에는 팀 챌린지 종목에 대한 이론과 실습, 신체활동 관리 시스템 활용법, 팀 챌린지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참가 교사들은 자기 주도적 체력 점검 활동도 함께 체험했다. 둘째 날에는 배드민턴 기본 기술 지도법과 게임 지도법, 리그 운영 방식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북교육청은 4일부터 8일까지 경주시에 있는 초등학교 2곳에서 대구교육대학교와 공동으로 ‘예비교사와 함께하는 교육희망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14년부터 농산어촌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예체능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의 감수성 및 창의력을 신장하는 교육희망캠프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는 다양한 예체능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에게는 정서 함양과 창의적 사고의 신장을 지원하고, 예비교사들은 교육 기부 활성화와 학교 현장 적응력을 제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캠프는 경북교육청과 대구교육대학교의 공동투자로 진행되며, 대구교육대학교 지도교수와 재학생 등 멘토 30명이 참여해 경주에 있는 초등학교 2곳의 학생 90명을 대상으로 5일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일 오전 4시간씩 음악․미술․체육 분야에서 총 12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학생들은 저․중․고학년 각 2개 반, 총 6개 반으로 나눠 반별 활동에 참여하며, 음악 활동으로는 붐웨커 연주, 악기 만들기, 난타 등을 통해 협동심과 배려심을 기르고, 미술 분야에서는 건축 디자인, 전통 놀이, 손 모형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경북교육청은 4일 본청 웅비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정부연습 사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예정된 ‘2025 정부연습’에 앞서 연습 목표를 공유하고, 차질 없는 준비를 통해 경북교육청의 비상 대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연습은 매년 8월 정례적으로 실시되지만, 올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북한의 핵 위협 고도화,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 등 복합적인 국제 정세 변화로 인해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러한 안보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위기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 기능을 온전히 유지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강화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서는 정부연습의 정의와 추진 배경을 비롯해 도 교육청 공무원들이 실제 위기 상황에서 수행해야 할 전시 임무를 중심으로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내용이 전달됐다. 교육에서 이건 비상계획관은 “최근의 국제 안보 불안정은 한반도에도 위기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라며, “정부 기능 유지를 위한 사전 준비가 무엇보다 중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옥천군의회 의원연구단체인‘옥천군 조례 입법평가 연구회’(대표의원 김외식)는 4일, 군의원(김외식, 송윤섭, 박정옥 의원) 및 의회사무과 직원 총 7명이 충남 당진시의회를 방문해 입법 영향평가 선진사례 벤치마킹을 했다고 밝혔다. 당진시의회는 2023년부터 매년 두 차례 입법영향평가를 실시하며 자치법규의 실효성과 정책 효과성 제고에 앞장서는 우수지자체로 평가되어 이번 견학의 배경이 됐다. 이날 연구회의 의원들은 당진시의회 관계자로부터 입법영향평가 도입배경 및 운영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관련 질의응답과 함께 후속조치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김외식 대표의원은 “지방자치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자치입법의 실효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입법평가 제도의 도입은 필수적 장치”라며,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얻은 다양한 시사점을 토대로 옥천군 실정에 부합하는 입법평가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밝혔다. 한편, 연구회 의원들은 당진시청소년재단에서 운영중인 ‘송악 청소년 문화의 집’도 함께 방문하여 시설 운영 및 정책 추진 실태를 살펴보고 옥천군 청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충남사회서비스원(원장 김영옥)은 이번 여름방학 중 초등학생 아침돌봄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일하는 부모가 방학 중 오전에 아동을 맡길 곳이 없는 경우 아동돌봄기관에서 틈새돌봄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아침돌봄은 각 지역 상황과 수요에 따라 아침 7~8시부터 미리 신청한 아동돌봄기관 및 학교에서 진행되며, 25년도에 양성된 아동돌봄활동가가 파견되어 긴급돌봄 형식으로 돌봄을 수행한다. 올해 3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아침돌봄 참여 돌봄기관 8곳 외 방학 중 아침돌봄 위해 아동돌봄활동가 파견을 신청한 곳은 계룡・금산・아산・천안지역 돌봄기관 4곳으로 다함께돌봄센터 2곳, 지역아동센터 1곳, 힘쎈충남마을돌봄터 1곳이다. 추가적으로 아산 산동초에서는 학기중 매일 한 명의 활동가를 파견하고, 방학중에는 아침돌봄 시간과 인원을 확대해 아동돌봄활동가 3명이 파견되어 방학 중 아침돌봄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김영옥 충남사회서비스원 원장은 “방학중 아침돌봄은 지난 학부모 간담회때 나왔던 학부모들의 실질적인 요구에 부응하는 사업 ”이며 “충남온종일아동돌봄통합지원단이 지역사회의
전국신문언론노동조합 강찬희 기자 | 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정재근)은 최근 2025년 상반기 수증수탁심의위원회를 열고, 충남 전역 21개처에서 수집된 1,400여 점의 유교문화 자료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평가했다. 이번 심의는 가치 평가와 함께 수증·수탁 여부를 검토하는 절차로 진행됐으며, 대표 유물로는 노성궐리사 소장 고문서와 조선 영조 하사 은잔·목함이 주목받았다. 심의 대상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자료는 노성궐리사 소장 고문서이다. 《청금록》(1806), 《궐리사영생안》(1831), 《기사년유림회의석재임록》 등은 조선 후기 지방 유림의 결속과 활동상을 보여주는 핵심 기록으로, 류운룡의 《고금간첩》과 함께 충성·경상 지역 유림 간 교류를 탐구할 수 있는 귀중한 사료로 평가됐다. 또한 덕산향교, 대흥향교, 임천향교, 석성향교, 노성향교 등 충남 주요 향교에서 수집된 제례 기록도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석전대제홀기》, 《제관록》, 《재임록》, 향교현판의 기문 등은 조선시대 향교 운영과 제례 문화를 복원하는 핵심 자료로, 현대 교육 연구와 콘텐츠 개발에도 활용 가능하다. 문중 기록으로는 《밀성박씨세보》, 《박